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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 배변훈련 시기, 변기 무서워하는 아기

by 로미유니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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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변훈련 시기 

 

아기 배변훈련 시기는 일반적으로 18개월~24개월 사이에 배변훈련을 시작합니다.

18개월쯤엔 대변을 보기 전에 대소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을 알리지만,

그와 동시에 변을 보기 때문에 변기에 앉히기는 어렵습니다.

21개월이 되면 대변을 미리 알리며 24개월이 되면 소변을 미리 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배변에 대해 신호를 보냈을 때를 놓치지 않고 배변 훈련을 시작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먼저 아이가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요

부모의 지시사항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본인이 의사전달을 할 줄 알아야 하며

낮 동안 2시간 이상 기저귀가 건조한 상태 거나 낮잠 후에도 기저귀가 건조한 상태 이어야 합니다.

3개월 이상 넉넉한 기간을 두고 배변훈련을 진행해야 합니다. 

 

 

기저귀 떼는 방법

1. 18개월쯤 되었을 때, 유아용 변기를 하나 장만해 집 안 보이는 곳에 비치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똥"이나 "싸"  와같은화장실에 관련된 언어를 소개하고

배변을 볼 때마다 관련된 단어를 말해 줍니다. 

 

2 .아이가 변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일정한 시간 변기에 앉혀줍니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3~4분 동안 변기에 앉히고

변기 뚜껑을 덮고 아이는 옷을 완전히 입은 채로 앉게 합니다.

부모와함께 놀이를 하며 앉아있어도 됩니다.

 

3. 기저귀를 벗긴 채 유아용 변기에 앉히고 이때는 절대로 배변을 위한 시도는 금물.

대소변을 보는 것은 서서히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낯섦의 공포나 자기 몸의 일부를 잃는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여야 합니다. 

 

4. 아이가 유아용 변기에 앉아있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변기에 관심을 보이면

아이가 기저귀에 변을 보았을 때 유아용 변기에 데려갑니다. 

변이 들어있는 기저귀를 유아용 변기 안으로 떨어뜨립니다.

자신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충격을 받는 아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5. 혼자서 변을 볼 수 있게 유아용 변기를 아이의 방이나 놀이 장소로 옮기고 기저귀를 벗겨 놓고

아이가 변을 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재빨리 변기에 앉히고 혼자 변을 보도록 합니다. 

 

 

 

 

아기 배변훈련 중 억지로 기저귀를 떼었을 때 오는 부작용

아이의 발달 정도를 무시하고 억지로 기저귀를 떼고 배변 훈련을 강압적으로 하면

아이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가 변기 자체에 앉거나 다가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대변을 일부러 끝까지 참다가 결국은 지리게 되는데,

이때 굳고 딱딱한 변이 나오면서 아이에게 통증을 유발하여 대변을 더욱 참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엄마로부터의 비난과 야단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공포심 외에도 반항심, 적개심이 추가로 생겨서 난폭하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한 수치심을 느껴 정서가 위축되어 말수가 적어지고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절대로 억지로, 강압적으로 아기 배변훈련을 하면 안됩니다. 

 

 

 

아기 배변훈련 중 이런 말은 하지마세요.

첫 번째. “화장실 갈 시간이다”
대소변은 자연스러운 신체 리듬에 따라야 합니다. 이제 막 기저귀를 떼려는 아이에게 규칙적인 배변 시간을 정해주려는 것은 엄마의 욕심일 뿐이랍니다.

두 번째. “얼른 누자”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배변이랍니다. 특히 대소변을 잘 가리는 옆집 아이와 비교해서 아이에게 ‘빨리빨리’ 누라고 재촉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세 번째 “에이, 더러워, 지지”
제대로 할 때보다 실수할 때가 더 많은 시기입니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더럽다고 이야기하면 아이는 수치심을 느껴 더 배변 훈련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네 번째. “제대로 못 하면 혼난다”
절대로 야단치지 마세요. 그럴수록 아이는 위축되어서 배변 훈련이 더 힘들어집니다.

 

 

 

변기 무서워하는 아기

배변 훈련을 시작한 지 꽤 되었는데도 아기가 변기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이런 아이들은 촉각에 대한 감각적 예민함이 있는 경우,

변기의 차갑고 딱딱한 촉감이 기저귀의 보드랍고 따뜻한 느낌과 매우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감각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싶어 하는 아이라면 변기의 새로운 촉감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유아를 위한 도구를 활용해서 거부감을 줄여주세요! 

이럴때 "변기에는 빠질 리가 없어." 라거나 "물이랑 응가만 내려가는 거야"와 같이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건 아이의 거부감을 줄이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선호하는 유아용 변기시트를 골라보거나 변기에 앉았을 때

땅에 닿지 않아서 불편해한다면 발판 등을 놓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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